【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오른 쪽)‧강준현 의원은 2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 국비예산 확보 성과'를 밝히고 있다.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역대 최고의 세종시 예산을 확보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초선 세종 갑구) 의원이 애초 정부 예산안에 없던 8개 사업을 찾아내 예산안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와 홍 의원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번 예결특위 위원으로 정부 예산안에 빠져있는 사업 중 세종시뿐만 아니라 충남.충북 등의 사업예산을 확충했다.

우선 국내외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부여군 부여읍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연구용역비 경우, 정부안은 0억 원이었으나 홍 의원의 노력으로 2억 원의 증액해 확정했다.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사업 내용은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일원 부지 8700㎡에 지상 1층, 한식 목구조로 4000㎡를 짓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세계유산 홍보관, 교육실(강당), 세계유산 기념품 가게, 어린이 역사도서관, 고도육성 알림센터, 세계유산 연계 환승주차장, 충남 관광안내소 등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어 공주시 우금티로 753 공주대옥룡캠퍼스내 평생교육원, 예술관 리모델링 사업도 마찬가지다.

공주대 옥룡캠퍼스 내 평생교육원은 지난 1983년에 준공됐고, 예술관은 1980년 준공되어 40년 이상 지난 낡은 건물로 평생교육의 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절대 필요한 사업이다. 

역시 정부 예산안 0원이었으나, 홍 의원이 나서 5억 780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빠졌던 청주시 청주국제공항(공군 제17전투비행단 내) 활주로 확충 및 시설 개량사업에도 홍의원이 나서 3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내용은 청주공항 활주로 설치 후 30년 경과로 포장상태 불량에 따른 항공기 이‧착륙 위험성 내포 및 불량상태 증가 가속화에 따른 활주로 시설 전면개량과 활주로 연장사업이다.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한 세종을 비롯해 11개 보훈단체 신설지부 등과 관련한 사업도 신규 예산이 반영된다.

정부 예산은 전혀 책정되지 않았으나, 홍 의원이 나서 11억 7600만 원을 확보했다.

주된 내용은 상이군경회 등 5개 단체가 세종시 소재 기존의 지회가 지부로 승격되는 보훈단체 운영비다.

세종시에서 지부로 승격되는 보훈기관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 참전 유공자회, 월남 참전유공자회 등 5개 단체다.

대한노인회 운영지원과 관련, 정부안 32억 1100만 원이었으나, 홍 의원은 이보다 1억 9000만 원 증액된 총 34.01억 원이 편성됐다. 

주된 이 예산의 목적은 경로당 중심의 치매 예방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노인전문교육원 운영을 위한 인건비 확보다.

주된 사업은 오는 2023년부터 경로당 중심의 사전 치매 검사 등을 통한 치매 예방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을 통하여 치매 조기발견사업을 실시, 치매 예방 조사 결과자료를 치매안심센터와 공유하고 연계사업을 전개하며, 치매 예방프로그램 세미나 개최하는 것이 내용이다.

이밖에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아세안 정책협력 체계 구축 R&D 예산( 정부 0원 신규 7억 4500만 원)△간호조무사 직무교육 개발 및 지원을 위한 예산 (정부 3억 원+ 증액 3억 원)△동아시아 역사 도시 진흥원 건립을 위한 설계비 예산(정부 0원, 신규 12억 5000만 원) 등이다.

홍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완성을 위해 세종예산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내실 있고 생산적이며 꼭 필요한 예산을 꼼꼼히 챙겼다”라며 “좋은 계획이나 사업도 예산이 없으면 불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세종지역민과 국민의 편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