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올인’

정치·사회 > 2023-03-10 10:31:00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돌입…1만 5,000명 목표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군민들의 관심도와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계속되는 서명운동은 전체 군민의 절반인 1만 5,000명을 목표로 전개되며, 온라인(군청 홈페이지)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온라인 서명운동   

 

온라인 서명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사무소나 군내 주요 공공시설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서명운동과 더불어 유치홍보 활동에도 본격 착수한다. 온라인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연스러운 홍보를 유도한다. 


지난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설립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산하기관이면서도 다른 행정구역에 위치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도는 올해 안에 시․군 공모를 통해 이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양지역은 전체 면적의 66%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태자연도 1등급 비율 또한 도내 1위이다. 


특히 칠갑산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고운식물원의 멸종위기종 식물을 다수 보유, 산림자원연구소 연계 관광코스로 활용할 수 있는 천장호와 칠갑호, 자연휴양림 등 매력적인 요소가 충분하다.


김돈곤 군수는 “천혜의 청정환경을 지닌 청양군은 충남의 중심부에 있어 모든 도민이 1시간 이내에 산림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며 “특히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운식물원을 활용하면 도민을 위한 산림자원연구소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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