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세종의 완성,균형 잡힌 대한민국의 열망 모았다.

정치·사회 > 2019-01-29 17:31:52

29일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
세종서 진정한 지방화·균형발전 시대 열 것..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세종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무현재단이 주최하고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념식과 정책 심포지엄, 미니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제1부 균형발전선언 15주년 기념식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진숙 행복도시건설청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 - 이춘희 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5년 전 참여정부가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던 그 마음을 담아 올해 세종시에서 진정한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세종시는 전국의 10대 혁신도시와 손을 잡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와 꿈을 담는 도시,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열망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 유시민 이사장 

 

이어 연단에 오른 유시민 이사장은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는 우리 사회 여러 불균형을 해소하고 특권과 차별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꿈이 담겨있다”며 “그 꿈의 소중한 결실인 세종시는 오늘날 자치분권의 선도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유 이사장은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기념행사가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열망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함께 짓는 것 연구해보도록 하겠다 - 이해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환영사에서  "(세종시에) 행정안전부 건물을 지을 때 대통령 집무실을 함께 짓는 것을 연구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에 집중돼 과밀화한 경제력, 행정력 등을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하는, 함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정부기관의 4분의 3 가까이가 세종시에 오게 된다"고 강조하고 "사실상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잘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국회의 용역작업을 거론, "용역이 끝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간다. 10억원 정도 설계비가 반영돼 설계가 끝나는 대로 의사당을 여기(세종)에 짓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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