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칠사」 ‘농상성’-선화당 측우기로 세계와 통했다.

문화·교육 > 2024-04-27 17:48:00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국가유산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
'농상성 발명으로 빛나다' 23일 진행..
수령이 힘써야 할 일곱 가지 '수령칠사'..
농업과 양잠을 장려하는 ‘농상성(農桑盛)’ ..
선화당 '측우기' 통해 세계에 알려 ...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공주시에 위치한 선화당에서는 23일「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국가유산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령칠사(守令七事) '농상성(農桑盛)' 를 통해 국가유산 국보 제 329호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가 담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수령칠사(守令七事)는 조선시대 수령이 지방을 통치할 때 힘써야 할 일곱 가지 사항으로 ▲농상성(農桑盛) 농업과 양잠을 장려하는 것. ▲호구증(戶口增) 민생을 안정시켜 호구(인구)를 늘리는 것. ▲학교흥(學校興) 학교를 늘려 교육을 장려시키는 것. ▲군정수(軍政修) 군역을 바르게 부과하여 군정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 ▲부역균(賦役均) 부역을 균등하게 부과하는 것. ▲사송간(詞訟簡): 소송을 제대로 빨리 처리하여 간결하게 진행하는 것. ▲간활식(奸猾息) 아전 등의 부정, 횡포를 없애 치안을 확보하는 것 등이 있다. 


공주 선화당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공무를 집행했던 곳이다. 임금의 덕을 드러내어 널리 떨치고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임을 뜻하는 '宣化堂'이라는 현판을 달았다.


특히 선화당(宣化堂)에는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국가유산 국보 제 329호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가 있다.

 


이날 진행된 '농상성 발명으로 빛나다' 프로그램은 최고의 발명품 선화당의 측우기와 함께 농상성(農桑盛)을 기후, 환경 문제와 함께 생각하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이어갔다.


행사에는 충남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외국인 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우리역사가 가진 애민 정신과 최고의 발명품 측우기 모형을 만들며 조선의 앞선 과학문화가 농사에 활용되는 과정에 감탄했다.




 

아울러 재기차기, 공기놀이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포토존를 활용한 추억을 남겼다.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국가유산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는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공주시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니다.


'포정사 문루에 올라', '농상성 발명으로 빛나다', '실록으로 보는 공주의 자연환경'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우리지역의 국가유산을 알릴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관 단체인 온닮(041-853-518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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