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촌중학교, '사제동행'위기학생 치유프로그램 운영

문화·교육 > 2024-04-29 08:11:00

넌 혼자가 아니야! 선생님과 함께 하자! - -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종촌중학교(교장 김혜겸, 이하 종촌중)는 4월 27일에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및 수생식물 학습원에서 사제가 함께하는 특별한 활동을 실시했다.

 

▲넌 혼자가 아니야! 선생님과 함께 하자!(옥천 수생식물 학습원) 

 

사제동행은 종촌중 전문적 학습공동체 ‘이음’* 에서 추진한 위기학생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23년에 개발하고 시범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 이음: 종촌중학교에서 2023학년도부터 마음이 아픈 위기 학생의 어려움을 절감하게 된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위기학생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중 결성된 교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이번 사제동행은 ‘이음’ 회원 4명 및 학생 4명이 전통문화체험 및 도보 여행 활동을 하며 사제 및 교우관계를 개선하여 학교생활 지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넌 혼자가 아니야! 선생님과 함께 하자!(옥천 전통문화체험관 활동)

 

사제동행에 참여한 한 교사는 “마음이 아픈 위기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생각했으며, 이번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이 마음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종촌중 김혜겸 교장은 “신체적 성장과 정서적 성장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지하고 함께 활동하는 교직원들을 격려하며, 건강한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종촌중의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는 학생들과 보도 여행, 스포츠 경기 관람, 공예 체험, 사진 촬영, 학습 멘토링 등의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촌중은 마음이 아픈 학생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종촌중 ’이음’ 전화 상담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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