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15일 오전 6시 16분부터 월류 시작 ..

포토 > 2023-07-15 11:44:00

한수원 '괴산댐은 콘크리트댐이어서 월류하더라도 댐 자체의 안정성에는 문제 없다'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집중 호우로 15일 오전부터 충북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하는 현상이 나타나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괴산수력발전소가 오전 3시 26분 B급, 오전 4시 A급으로 각각 대비 체계를 격상했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15일 만수위를 넘어 월류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의 괴산댐 실시간 영상 캡처. 

괴산댐 수위는 이날 오전 3시 42분 만수위를 초과했고, 오전 6시 16분부터 월류가 시작됐다.


한수원은 지난 13일부터 괴산댐에서 C급 체계로 대비해왔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월류 발생이 예상된 오전 4시 21분 괴산군청에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괴산댐은 콘크리트댐이어서 월류하더라도 댐 자체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현재 한수원 및 정부 기관은 관련 매뉴얼에 따라 유관 기관 정보 공유 등 비상 대응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충북 괴산댐 아래 수전교가 15일 집중호우와 방류량 증가로 물에 잠겨 통행 제한 조치돼 있다. (괴산군 제공)
 

 


▲ 집중호우와 괴산댐 방류로 15일 충북 괴산 달천의 물이 불어나 있다. 연합뉴스


 

 

▲ 충북 괴산댐 하류지역이 15일 집중호우와 댐 방류량 증가로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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