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1년 성과 2020-08-06 / 715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설립돼 1년을 맞은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건축 인·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전문인력의 기술검토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을 강화하였다"며 "현재까지 모두 336건의 기술검토를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각종 재해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피난하기 위한 계단·복도·출구의 설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구획과 마감재의 내화성능에 대한 적합성 판단, 주요구조부(기둥·보·내력벽체 등)의 내진설계 적용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설계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건축허가·신고 및 주택사업계획승인 건축물에 대해 설계도서 검토단계부터 공사중 설계변경, 사용승인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안전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또, "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현장 안전 점검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취약기 정기점검* 시 기관별 중복된 현장점검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비효율성을 해소하고자 지난 1월 유관기관** TF를 구성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해빙기 대비 합동점검을 완료(64개소)하였고, 현재 우기 대비 합동점검(52개소)을 실시하고 있다.

     * 취약기 정기점검 : 해빙기(2∼4월), 우기(6∼7월), 동절기(10∼12월)

     ** 유관기관 : 행정중심도시복합건설청, 대전지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LH

  

또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각 분야의 기술사 등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을 구성하여 공정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향후, 안전사고 발생 시, 세종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과 협력하여 긴급점검 및 구호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건축안전자문단 구성(’19. 9. 19. 위촉, 건축·토목·안전·기계·전기·소방·통신)

    * 세종시와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11명)'간 업무협약 체결(‘19. 9. 18.)

 

김 국장은 세 번째 성과로, "전국 최초로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을 시행하여 공사관계자가 자율·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매월 4일을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상주감리* 현장 40개소를 대상으로 공사장별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취약기 정기점검(연 3회)만 실시하던 연간 점검횟수를 15회 늘려 공사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 상주감리 대상 : 연면적 5천㎡ 이상, 5층 이상 3천㎡이상, 아파트, 준다중이용·다중이용 건축물, 단독·공동주택 30세대 이상 건축물 등

 

아울러 김 국장은 "자율안전점검을 보완하기 위해 관리가 소홀한 곳은 방문점검을 실시하여 시정 조치, 행정조치 등을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18년 대비 2019년 세종시 내 건설재해가 84건 감소하였으며, 경제적 손실추정액은 206억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둬, 지난해에는 「‘19년도 건축행정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 1명당 경제적 손실추정액 246백만원×84건(’18년 327→‘19년 243)=20,664백만원

      (출처:산업안전보건공단 「2018년_산업재해현황분석」)

 

김태오 국장은 "올해는 모든 건축현장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응수칙을 이행하도록 지속 지도하고 있다"며 "부패행위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044-300-5455)을 개설·운영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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