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비반려인도 공존‧공감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정치·사회 > 2024-04-19 21:53:00

18일,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 제2차 간담회 개최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박란희)’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의회 의정실에서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반려동물 연구모임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북대학교 나기정 수의과대학장으로부터 충북대학교 수의대 세종캠퍼스 설립 관련 현황을 청취했다. 더불어 집행부로부터 농식품부의 유기동물 보호센터 사업 관련 세종시 추진현황과 2023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중 반려동물 내용 관련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반려동물 공간 조성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착수 보고를 청취한 후, 관련 질의답변을 진행하는 등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시 고려할 점으로 ‘탈출 방지 등 안전설비’가 37.6%로 가장 높다. 참석자들은 그만큼, 소음‧위생‧안전사고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세종시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비반려인도 함께 공존‧공감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자고 입을 모았다.


▲반려동물 연구모임

 

박란희 대표의원은 “작년 1월「하천법」이 개정되면서 하천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 하천‧공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도 구상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모임 회원들과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7월에 용역 추진 사항에 대한 중간보고를 거쳐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기사 댓글 0기사 댓글 펴기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문자입력 captcha img 등록